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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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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 달러(약 39조원) 투자계획을 실행에 옮길 민간·공공 투트랙 투자제안 통로를 구축했다. 민간은 산업은행을 통해, 공공은 기획재정부 금융투자지원단을 통해 일괄 접수한다. 국내 기업에 대한 UAE의 투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와 관련해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한-UAE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양국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기회를 발굴한 바 있다.

산업은행과 무바달라(UAE 국부펀드)는 투자 계획 발표 후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인 국가 투자 파트너십(SIP)을 체결했다.

이후 기재부 금융투자지원단, 산업은행 UAE 투자협력센터, UAE 무바달라 한국 SIP팀 등 전담 조직을 만들어 협력채널을 가동하게 됐다.

국내기업은 산업은행 UAE 투자협력센터에,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공공은 기재부 금융투자지원단에 투자제안을 전달하면 무바달라 한국 SIP 팀이 이를 일괄 접수해 검토하게 된다. 이후 수익성과 신뢰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하면 아부다비 국부펀드와 공기업 등에 전달하게 된다.

투자제안을 전달할 때는 무바달라와 협의한 투자기준과 우리 측의 투자효과 등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민간은 경영진 투자유치 의지, 우선투자협력 분야, 투자유치 방식, 신용등급·매출액, 영문 투자분석 자료 보유, 출구전략(Exit) 계획 및 실현가능성 등의 체크리스트를 고려한다.

공공 부문의 체크리스트는 사업 구체화·확정, 우선투자협력 분야, 투자유치 방식, 사전타당성 분석 검증, 영문 투자분석 자료 보유, 투자수익 실현가능성 등이다.

정부가 밝힌 6대 우선투자 협력분야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농업기술, 생명공학, 항공우주, K-컬쳐이다.

민간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혹은 기관이 민간에 해당하는 체크리스트를 작성 후 소속협회나 거래금융기관(없을 시 산은)에 제출하면 된다. 검토된 체크리스트를 받은 산업은행은 무바달라에 투자제안을 전달한다.

공공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공공용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기재부에 제출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UAE 투자자문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친다. 요건이 충족된 프로젝트는 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무바달라에 전달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6대 우선투자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 후 지속보완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달 중 관심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제안 전달체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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