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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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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율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수요는 주는 반면 실수요자의 아파트 매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매매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2981건 중 외지인이 매수자인 거래는 736건으로 24.7%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작년 12월 35.9%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 29.1%, 2월 25.2%, 3월 25.0%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비율이 감소한 것이다.

단기간에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초 정부가 소득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설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서는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자 실수요층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2030 세대의 매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거주 목적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지표다.

2030 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1월 30.8%, 2월 34.7%, 3월 35.9%, 4월 38.8% 등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지인 비중 감소는 실수요에 비해 투자 또는 투기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건수도 지난 3월 2424건에서 4월 2245건으로 줄어들었다.

KB부동산의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0.9%다. 갭투자(갭투자란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것)가 어려운 여건이라 투자 수요의 유입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부동산리서치법인) 대표는 "현재 투자가치가 주목받는 시장인지 사용가치가 중요한 시장인지 구별해야 하는데 30대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비중이 크면 상대적으로 사용가치가 주목받는 시장이라 판단할 수 있다"며 "투자 수요가 없으면 거래량 증가가 제한적이라 최근 시장 변화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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