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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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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메타가 운영하는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 성 콘텐츠를 판매하는 계정을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와 공동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인스타그램이 직접 불법 콘텐츠를 전송하지는 않지만, 알고리즘이 소아성애자들을 연결하고 미성년자 성 콘텐츠를 조장하고 판매하는 계정으로 안내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관련 계정을 검색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계정들은 미성년자 성 콘텐츠를 공개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대신 '콘텐츠 메뉴'를 게시하고 있다. 메뉴에 아동들의 영상과 이미지 가격을 올리고, 아동들과 만남도 주선한다고 적혀있다.

WSJ는 "미성년자 성 콘텐츠 홍보는 미 연방법뿐 아니라 메타가 정한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WSJ의 관련 질의에 메타는 문제를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아동을 성적으로 표현하는 수천개의 해시태그를 차단했으며 성학대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용어를 사용자가 검색하는 것을 권장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고 밝혔다.

13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은 특히 10대들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문제가 발견되는 것은 심각하다고 WSJ는 지적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실종 및 착취 아동을 위한 센터에 접수된 아동 음란물 신고 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가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달한다.

2018년까지 최고보안책임자를 맡았던 알렉스 스타모스 스탠포드대 인터넷 관측소 책임자는 "접근이 회사보다 제한적인 3명의 학자들이 이런 거대한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단 사실은 메타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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