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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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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아파트 무순위청약의 지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올해 경쟁률이 100대 1 수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100.3대 1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총 1922가구에 나온 무순위청약에 19만2820명이 도전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7623가구 모집에 11만7932명이 신청,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해 상반기 경쟁률(45.9대 1)과 비교해도 2배 넘게 올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763가구 모집에 15만4228명이 청약해 8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방은 159가구 무순위 청약 모집에 3만859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42.7대 1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거주 지역과 보유 주택 수에 상관 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무순위 청약이 가능하도록 무순위 청약 요건을 대폭 완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히 경기 평택·과천, 세종 등 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로 공급됐던 단지들의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먼저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1-5생활권HO1블록)'는 지난 1월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1가구 모집에 1만200명이 몰렸다. 또 지난달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경기 평택시 '평택지제역자이(사후) 1차' 무순위 청약 4가구에는 5만7434명이 신청해 평균 1만43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기 과천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1가구 모집에 3926명,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1가구 모집에 4746명이 각각 신청했고,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역시 3가구 모집에 4820명이 신청해 160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 현 시세 기준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의 무순위 청약 해당 지역 규제가 풀리면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해당 지역으로 규제돼 있던 무순위 청약을 전국적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 점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공사비 상승과 규제 완화로 분양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로 공급됐던 단지들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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