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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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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경기도 용인에 이어 광명에서도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분양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구역) 조합이 확정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3271만5000원이다.

특히 국민평형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3.3㎡당 3576만8000원으로 최고 12억7200만원에 달한다. 조합은 곧 광명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은 뒤 내달 초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평 기준 9억3600만원~10억49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올해 5월 9억8290만원~10억4550만원 수준에 분양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보다 약 2억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이외에도 조합이 확정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타입별 분양가는 ▲39㎡ 5억800만원~5억1800만원 ▲49㎡ 6억4400만원~6억7700만원 ▲59㎡ 7억9600만원~8억9900만원 ▲75㎡ 10억2100만원~10억9900만원 ▲84㎡ 11억8100만원~12억7200만원 ▲113㎡ 17억9000만원~17억9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최근 경기도 안양, 의왕, 용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서울을 넘어서는 수준의 분양가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나온 '평촌 센텀퍼스트'는 국평 기준 분양가가 최고 10억7200만원이었고, 지난달 의왕시 내손동에서 분양한 '인덕원 퍼스비엘' 최고 분양가는 10억7900만원이었다.

아울러 지난달 용인시 기흥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최고 12억35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 당시만 해도 787가구 모집에 3454명이 몰려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고분양가 논란으로 절반 이상의 가구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최근 일부 평형이 선착순 분양에 나선 상태다.

또 이번 광명4구역의 분양가는 최근 분양을 진행한 서울 지역 아파트들보다도 더 비싼 가격이다. 지난 4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디센시아'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9억7600만원이었고, 지난달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공급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역시 최고 9억9000만원으로 10억원을 넘기지 않는 수준이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자잿값 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지역 수요나 시세에 비해 과도하게 높게 분양가가 책정되면 청약 수요가 다시 꺾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로 이뤄져 있고 자잿값은 건축비에 반영되는데 자잿값이 오르면 분양가는 만원이라도 오르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원론적으로는 분양가가 올라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지역수요나 시세 대비 너무 고분양가로 책정될 경우 주택이 잘 팔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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