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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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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달동네'가 최고 29층 높이의 1190세대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상도동 244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60년대의 기존 도시구조를 유지한 채 형성된 저층 주거지로 재해에 취약한 급경사지에 조성된 곳이다. 지난 2018년 9월 상도유치원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지역이기도 하다.

과거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열악한 도로 여건, 재해 위험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사지형의 특성을 살린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안으로 상도동 244일대에 최고 29층 내외, 약 1190세대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지형이 비교적 낮은 단지의 서측 부분은 29층 내외로 높이를 완화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도록 했다. 단지 동측으로는 상도초등학교, 상도유치원 통학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시는 상도11구역과 상도동 279일대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과 연계해 도로의 가파른 경사를 낮춰 주 진입도로인 '성대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공원~단지 내 중앙광장~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이 연결되고, 성대로변으로는 연도형 상가가 설치된다. 단지 중앙 보행데크 광장을 중심으로는 커뮤니티 시설 등이 배치된다. 기존 재생사업에서 조성된 역사문화둘레길의 흔적은 그대로 남는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사업 기간도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개별단지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비가 필요한 지역 일대의 기반시설도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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