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 미래세대 사고력 향상 '찾아가는 통계교실' 진행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이형일 통계청장은 12일 충북 음성군 오선초등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수업을 참관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통계적 사고력을 키우는 '찾아가는 통계교실'을 진행했다.

통계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통계교실'은 대학생들과 함께 학교를 직접 찾아 통계수업을 한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는 통계 학습 체험을 통해 올바른 통계적 사고를 형성하고, 통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생이 팀을 구성해 통계교육 신청을 한 인근 지역 초·중·고교를 방문, 수업시간, 방과 후 학습, 토요학교, 방학캠프 등 맞춤형 통계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3명은 대학생 일일교사 4명과 함께한 수업에서 통계 기초 개념과 그래프를 배우고, 조별로 통계포스터를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형일 청장은 통계의 역사와 선구자들을 소개하고, 평소 저지르기 쉬운 통계의 오류와 함정, 흥미로운 통계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형일 청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통계를 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통계에 대한 거부감이 해소되고 통계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