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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71.8%로 집계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71.8%로 나타났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67.5%, 여객열차 59.2%, 화물열차 60.0%, 수도권전철 76.1%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 대비 102.0% 운행 중"이라며 "주말에는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파업 참가자는 28.8%로 추산했다. 이날 출근 대상자 2만8148명 중 8263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기관사와 열차 승무원 등 대체 인력 1335명을 투입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1170편의 열차 운행계획을 취소했다. 국토부는 주말인 지난 16일부터 파업으로 취소됐던 일부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전날 경부선 KTX 열차 7대에 이어 이날 6대가 운행을 재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번 파업으로 발생한 피해액이 약 75억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물류·화물 열차 운행량이 일 평균 117회에서 38회로 줄고, 수송량은 일평균 6만t에서 2만t으로 줄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다만 철도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법적조치 문제는 향후 노동조합과 여러 과정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는 손해배상청구나 업무방해죄 조치를 취했는데, 이 부분은 아직 검토단계라고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철도노조의 2차 파업과 관련해 "노동조합에서 2차 총파업 시기를 못 박고 있지 않다"며 "노조도 국민 불편을 전혀 도외시하는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추석 전 2차 파업은 없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수서행 KTX 운행 ▲공공철도 확대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운행 ▲운임해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종료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지만, 국토부와 철도노조의 교섭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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