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타고 추억도 쌓고'…농식품부, 유소년 승마캠프 개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과천시 레츠런파크서울과 수원시 보훈공단재활체육센터에서 국가유공자 자녀, 손자녀 중 초등생과 중학생이 포함된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유소년 승마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와 보훈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승마캠프는 즐기는 말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박2일 일정으로 2회로 나눠 진행되며 프로그램도 각 기관의 특색을 살려 마사회에서는 승마와 다양한 말 체험을, 보훈공단에서는 장애인 인식교육과 체육활동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캠프 첫날 렛츠런파크서울 88승마장에서는 조랑말(포니) 승마체험과 부모님과 함께 말 끌어보기, 관상마 포토존 말 먹이주기,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캠핑 분위기의 가족단위 휴식공간을 마련해 바베큐도 즐긴다. 보훈공단 재활체육센터로 이동해 투숙과 함께 2일차에는 장애인식 개선교육과 장애인 스포츠인 론볼, 사격, 양궁 등을 체험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유소년 캠프를 통해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특별한 말 체험과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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