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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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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논과 밭, 과수원 등을 마구 헤집은 탓에 지난 5년간 540억원 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은 541억96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농작물재해보험이 접수한 야생동물에 의한 조수해 피해는 4만9068건이다.

농작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준 동물로는 멧돼지가 330억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라니가 90억7300만원, 까치 41억7000만원, 꿩 17억5700만원, 오리류 12억750만원, 청설모 2억200만원 등이다.

작물별 피해는 채소류가 121억8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과(77억3900만원), 벼(67억1700만원), 배(28억2600만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야생동물과 밭작물 재배가 많은 강원도가 98억6100만원의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재해보험에 사고 접수된 야생동물(조수해) 농작물 피해는 4만9068건으로,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와 동일하게 복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

농식품부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유해 야생돌물 포획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에 12억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난해까지 포획 실적은 총 1564마리이다.

어기구 의원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피땀 흘려 키운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확대와 보상금 현실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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