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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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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일주일을 맞은 추석 연휴기간에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이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카보베르데도 방문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프랑스 파리 IEA본부에서 개최되는 IEA핵심광물·청정에너지 고위급 회의(IEA)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 논의에 참석한다. 이후 방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를 방문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첫 일정인 IEA에서 방 장관은 '기술, 재자원화, 일자리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주제로 한 첫 세션의 모두발언을 맡는다.

그는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재자원화를 활성화할 방안, 일자리 창출 가능성과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범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성도 언급할 계획이다.


향후 방문할 카보베르데에서 방 장관은 양국 사이 농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 차원의 소통창구를 개설하는 것과 관련한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무역·투자 촉진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하는 방안 등도 다룬다. 방 장관은 카보베르데 측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에는 농촌진흥청 등 정부기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약 30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카보베르데는 지리적으로 멀다 보니 최근까지 교류가 미미했다"며 "이번 6일 간의 추석 연휴를 활용해 장관급 이상 정부 인사 중 처음으로 방문하는 만큼 양국 사이 협력 개시의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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