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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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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에서 채굴한 천연가스가 우즈베키스탄에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AFP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카자흐스탄을 경유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운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가스 가스프롬과 2년간 계약을 체결한 우즈베키스탄은 일일 천연가스 900만 입방미터를 받는다. 연간 물량은 28억 입방미터에 달한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카자흐스탄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우즈베키스탄에 천연가스 공급에 관해 "3국간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써 러시아가 믿을 수 있는 가스 공급국으로서 지위를 확인했다"며 "가스 분야에서 대외 협력의 문을 열어 놓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3개국 정상이 에너지 부문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개발 기술과 인프라 미비로 상당한 에너지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으로선 처음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도입했다.

반면 에너지 수출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폐쇄 등 서방 제재로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최대 수출처인 유럽연합(EU)이 수입량을 대폭 감축함에 따라 수출 비중이 전체의 21.5%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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