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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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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현지시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국가인 시에라리온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줄리우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만나 시에라리온의 'K-라이스벨트' 참여를 공식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재선에 성공한 비오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의 핵심 사업으로 자국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정황근 장관을 환영했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쌀 종자와 농업 기술 발전 경험을 전수 받기를 희망하며, "한국 같은 친구를 찾고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비오 대통령과의 면담을 계기로 헨리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과 시에라리온의 쌀 생산성 증진을 위한 K-라이스벨트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비오 대통령에게 식량안보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신속하게 후속 성과가 가시화됐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이 2017년 개발한 아프리카 현지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통일벼 기반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지원한다.



앞서 가나, 감비아, 기니,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기니비사우 등 8개국이 K-라이스벨트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시에라리온이 9번째다.

정 장관은 "농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적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시에라리온과 협력하겠다"며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시에라리온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정 장관은 티모시 카바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2024년부터 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 위기에 협력해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시에라리온의 외교 아카데미에 컴퓨터 등 한국이 기증한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했다.

정 장관은 "시에라리온은 내전을 겪은 국가를 재건하면서 식량자급 달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과거 한국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에 시에라리온이 K-라이스벨트 9번째 참여국이 된만큼, 쌀을 중심으로 농업 협력 기반을 견고히 구축해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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