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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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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외국인 고객의 돈세탁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 회사 자산관리 부문을 조사 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연준은 모건스탠리가 외국인 고객을 받으면서 신원과 자금 출처를 어떻게 검증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진 정기검사를 통해 이같은 조사가 이뤄졌으나, 이후 연준이 모건스탠리의 자금세탁방지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한 이후 확대됐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연준이 모건스탠리의 외국인 고객 자금 심사 관리 능력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한 것은 지난 2020년이다. 당시 연준은 시정해야 할 부분을 모건스탠리에 제시했는데, 이후 2021년과 지난해 연준의 검사 시에도 이 문제들은 그대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모건스탠리 측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가 돼서야 문제 해결 계획을 제시하고, 연준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5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는 모건스탠리의 자산관리 사업 부문에서 외국인 고액 자산가는 중요한 신규 자금 유입원이다. 지난 5년 간 모건스탠리는 남미지역 고객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자산관리사의 채용을 늘리기도 했다. 미국 자산가들과 달리 대부분의 남미 지역 자산가들은 자산관리사가 없거나 미국 기반 회사를 이용하지 않아왔다고 한다.

자산관리 사업 부문은 모건스탠리 전체 수익의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수익원이기도 하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베네수엘라 관련 자금세탁 의혹에 대한 여러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 법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기관들은 베네수엘라 전 석유장관의 자금 세탁을 모건스탠리가 도왔는지에 대해 조사해왔다고 WSJ가 2021년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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