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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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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초보자와 유소년 등이 쉽게 탈 수 있고, 국내 승마 레포츠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산 승용마에 어울리는 이름은 무엇일까.

농촌진흥청은 8일부터 2주간 '소통24 누리집(https://sotong.go.kr/)'을 통해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승용마에 붙여줄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009년 국내산 승용마 생산을 목표로 국내 고유 자원인 제주마와 세계적인 경주용 품종인 더러브렛을 교잡해 현재 3세대를 생산 중이다. 승마인들이 선호하는 흑색이나 흑백의 털색을 발현하기 위해 관련 유전자형을 흑색계열로 고정하고 있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체고(어깨 높이)와 체장(몸 길이) 등 체형 관련 12개 항목과 체중을 성장 단계별로 측정 중이다. 12개월령 기준 1세대는 체고와 체중이 124.5㎝, 191.3㎏이었으나, 3세대는 128.5㎝, 232.5㎏으로 커졌다. 2033년 5세대에는 초보자와 유소년 등 다양한 승마인들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목표 체고(132㎝)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국내산 승용마 품종 육성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 내부 공모를 거쳐 미리 선정한 5개 후보 중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한 승용마를 강조한 '난축승용마', 순 우리말로 우리 곁에 있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또바기', 새로움과 평화, 흰색을 조합한 '새화로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생활마를 의히마는 '온누리마', 제주마와 더러브렛을 합친 '제브렛' 등이 후보에 올랐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호하는 이름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강근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은 "국내산 승용마는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하게 육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승마인이 편히 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 정해져 국내산 승용마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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