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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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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우리 경제가 제조업과 고용시장을 중심으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달 평가와 달리 부문 별로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및 고용 개선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으나,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서비스업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 것에 비해 다소 후퇴한 분석이다.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7.8% 증가한 558억 달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3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비 7.8% 증가했다.

10월 경상수지(잠정)는 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 7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 완화 등에 힘입어 적자폭을 축소했고 소득(본원+이전)수지는 배당수지 증가, 이전수지 적자 축소 등으로 흑자폭을 확대했다. 11월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흑자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10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건설업(0.7%)은 증가했으나, 광공업(-3.5%), 서비스업(-0.9%), 공공행정(-1.4%)이 모두 감소했다.

10월 광공업 생산은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줄어들며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10월 제조업 출하는 전월대비 6.5% 감소, 재고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비율 대비 재고 비율인 '재고율'은 전월대비 8.4%p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3%로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

10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예술·여가(4.2%) 등은 늘었으나, 도·소매(-3.3%), 숙박·음식업(-2.3%) 등은 줄었다.

10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4.1%)·운송장비(-1.2%) 투자가 모두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3.3% 감소했다. 3분기 설비투자(GDP 잠정치)는 전기대비 2.2% 줄었다. 국내 기계수주 증가는 향후 설비투자에 긍정적 요인이나, 기계류 수입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1.0%)는 줄었으나 건축공사(1.3%) 실적이 증가하며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3분기는 전기대비 2.1% 늘었다.

10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0%), 준내구재(4.3%)가 증가했으나 비내구재(-3.1%)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0.8% 줄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 및 백화점·할인점 매출액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7.0%, 1.6% 상승하며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카드 국내승인액은 6.6% 증가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3.0% 증가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770.3%(속보치) 증가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7.2로 전월보다 0.9p 하락했다. 기업심리실적(BSI)은 70, 전망은 69로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11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전월보다 큰 폭 하락하고 수입차 등 내구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비 3.3% 상승했다.

11월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미(美) 원유 재고·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11월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증가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3.1%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기재부는 "물가 등 민생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면서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가운데,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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