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차관 "설 명절 사과·배 공급 차질 없게 모든 역량 발휘"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사과, 배 등 과일 공급과 관련해 "명절까지 남은 기간 물동량 확보, 출하 시간 단축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이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산지와 소비자 유통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매 시장으로 명절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훈 차관은 지난 추석에 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이곳을 다시 찾아 과일 성수품 경매,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과 민생 안정을 위해 19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3주간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4000t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를 역대 최고 수준인 590억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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