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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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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올해 들어 5대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4만3000개가 새롭게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주식시장 등에 몰린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지난 28일 기준 이달 19영업일 동안 한도거래대출, 통장자동대출 등 마이너스통장은 총 4만3143개 신규 개설됐다.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은 지난해 연말 기준 하루 1000건 수준이었으나 이달에는 하루 2000여 건씩 늘어났다.

이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사용액)은 지난해 연말보다 1조2148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은 최근 마이너스통장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해 연초 증시의 가파른 상승으로 빚내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달 공모주 청약 일정 전후로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하루 새 5000억원씩 증가하기도 했다는 것이 은행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외에 금융당국이 고액 신용대출에도 원금 분할상환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금 분할상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진 마이너스통장을 미리 뚫어놓으려는 수요도 몰렸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은 최근 고액 마이너스통장 대출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도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금리를 올리는 등의 조치를 내놨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8000만원∼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케이뱅크는 지난 28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저 금리를 0.1%p 높아진 연 3.0%로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수협은행은 같은 날 직장인 대상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최대 한도 5000만원이었던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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