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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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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MZ세대 2명 중 1명 이상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문제에 대한 불안감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X세대와 M세대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개발원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분석 내용은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에 게재된다.

M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Z세대는 그 이후 1990년대 중반, 2000년대 중반 사이 출생한 세대, X세대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세대별 인식도를 살펴보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M세대가 59.6%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 베이비붐세대가 55.4%, X세대가 53.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M세대는 개인정보 유출에 가장 민감한 세대로, 10명 중 6명이 유출을 우려했다.

한편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57.3%)와 1950년대 초반 이전에 태어난 시니어세대(60.1%)의 경우 신종 질병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인을 국가안보 문제, 경제적 위험, 신종 질병 발생, 범죄 등으로 나눠 파악했을 때, Z세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신종 질병 발생을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다음 순위의 불안요인으로는 MZ세대는 범죄와 경제적 위험을,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경제적 위험과 국가안보를, 시니어 세대는 국가안보와 범죄를 들었다.

세대별 환경문제에 대한 불안감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세대인 M세대와 X세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 세대에서 기후변화(45.9%)와 미세먼지(64.6%)와 관련하여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폭염, 홍수 등)에 대한 불안감은 X세대(50.8%), M세대(47.8%), 베이비붐 세대(46.1%)의 순으로 컸고,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 역시 X세대(69.0%), M세대(68.7%), 베이비붐세대(65.8%)의 순으로 높았다.

베이비붐세대(57.3%)와 시니어세대(60.1%)의 경우 신종 질병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심이 높아 '엠제코 세대(MZ+ECO)'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각종 신종 바이러스를 차례로 경험했다.

하지만 실제 환경 오염 방지 노력에 있어서는 기성세대보다 실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Z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미혼의 비중이 높고, 소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베이비붐 세대(91.8%)와 시니어세대(90.7%)가 높고, Z세대(77.3%)와 M세대(81.9%)가 낮은 편이다.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역시 베이비붐세대(75.8%)와 시니어세대(73.4%)가 높고, Z세대(52.5%)와 M세대(52.0%)가 낮았다.

환경보호 비용 부담에 찬성하는 비중은 X세대가 52.4%로 가장 높고, Z세대가 47.3% 수준으로 집계됐다.

박상영 연구기획실장은 "본 연구가 우리 사회 곳곳에 열풍을 가져오고 있는 MZ세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회 안전과 환경정책의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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