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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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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약 6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경기 과천의 무순위 청약 아파트에 수천 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1000대 1, 2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3일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경기 과천 갈현동 '과천 르센토 데시앙' 전용면적 84㎡ 1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모집에 2325명이 몰렸다.

분양가는 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8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6억원 저렴하다.

같은 날 전용 84㎡ 1가구에 대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전형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도 1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7억9240만원으로, 지난해 10월 실거래가 14억7000만원보다는 약 6억원 저렴하다.

과천의 무순위 청약 단지는 4년 전 분양 가격인 7억~8억원대에 공급됨에 따라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다만 두 단지 모두 경기 과천시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고 당첨 시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3년 전매제한, 입주일로부터 5년간 실거주 의무 등의 규제도 적용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는 무순위 청약이 남아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 1가구는 이날 일반공급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7억7260만원 수준이다.

오는 29~30일에는 '과천 제이드 자이'에서 전용 49㎡ 1가구와 전용 59㎡ 1가구가 신혼부부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각각 전용 49㎡ 4억5550만원, 전용 59㎡ 5억372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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