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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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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 직원 6000여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각) 미 지역매체 샌프란시스코스탠다드와 오스틴아메리칸스테이츠맨에 따르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내 프리몬트기가팩토리 등에서 약 3300명의 일자리를 없앨 예정이다.

프리몬트기가팩토리의 경우 캘리포니아주 내 최대 제조센터 중 하나다. 이곳에선 1452명이 해고된다고 한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약 27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의 감원은 오는 6월14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개 주에서 감원하는 총 인원은 약 6000명에 달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들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원을 10% 이상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측은 특정 영역에서 역할과 직무의 중복을 목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4만473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약 1만4000여명이다.

한편 외신들은 테슬라가 판매증가율 둔화 등 각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이 213억 달러(약 29조3100억 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33억3000만 달러) 보다 9% 감소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21억5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테슬라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약 4년 만이다.

1분기 순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1년 전 25억1000만 달러에서 55%나 감소한 11억3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였다.

이달 초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분기 차량 인도량 감소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요와 무관하게 생산이 중단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는 다양한 경쟁에도 직면한 상태다. 중국 전기차기업 비야디(BYD)는 최근 2년 연속으로 테슬라의 생산량을 앞질렀으며,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첫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테슬라의 모델3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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