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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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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태영건설은 8일 '춘천 공공 하수처리 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 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심의(민투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민투심의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환경 SOC 분야 민간 투자사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은 이번 '민투심의' 통과로 '춘천 공공 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 사업'을 2025년 착공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282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근화동에 위치한 30년 경과된 낡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7000톤 증설해서 칠전동으로 이전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1일당 15.7만톤 규모로,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48개월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민간투자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이상 하수처리장이 주민 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춘천시민의 주거환경 정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본 '민투심의' 통과를 통해 환경 SOC 분야 민간투자 사업의 추진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민간 투자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재정비해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경영정상화도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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