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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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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최근 확산 중인 과수화상병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해 안 좋은 기상 상황에도 예년 수준의 발생을 유지할 거라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과수화상병에 적용하던 사전 대응체계를 올해부터 탄저병과 바이러스병 등 일반적인 병해충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진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체 개발한 진단 기술을 통해 과수화상병에 대한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전국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궤양 작업을 벌였다.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유전자 진단기술(RT-PCR)'을 활용해 식물체에 숨어 있는 세균을 진단해 전염원을 미리 없애기도 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사과·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배부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https://fireblight.org)을 통해 방제 시기를 결정할 수 있게 도왔다.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한 이후로 지난 2022년부터 과수화상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수 생육기인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이 많았으나 전년 발생 수준을 유지했다.


농진청은 올해 과수화상병에 대해서도 기상 여건이 좋지 않지만 사전 제거를 충분히 하는 등 대비를 통해 예년 수준으로 발생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런 사전 대응 체계 일반 병해충으로 확대했다. 탄저병, 바이러스병 등 일반적인 문제 병해충에 대해서도 적용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농진청 소속 병해충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특화작목연구소, 관련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병해충 사전 예방 중앙 예찰단'을 조직했다. 기성 정보와 작목별 생육을 조사해 병해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파악하고, 방제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9개 지역 대학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사과, 배, 복숭아, 배추, 고추, 감귤, 단감에 주로 발생하는 중점 관리 병해충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신속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통해 작물의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농장 단위의 기상과 작물별 재해 예측 정보, 피해 최소화 요령 등을 알림톡 등을 통해 발송하는 서비스다.

농진청은 현재 작물 40종의 생육 단계별 기상재해 예보와 전국 75개 시군 농업인에게 농장 단위의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155개 시군으로 늘리고, 작목은 2027년까지 50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받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누리집(https://agmet.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필지 주소, 재배 작목, 인적 사항 등을 적어 우편 또는 팩스, 전자우편으로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나 농진청 기후변화평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모바일 웹(https://agmet.kr/signup)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농산물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병해충, 기상 대응 관련 연구개발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보급하고, 적용하도록 힘쓰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전 대응과 빠른 조치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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