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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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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 3위 경제국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분기(1월~3월)에 직전분기보다 0.2% 커진 것으로 24일 독일 통계 당국이 확정 발표했다.

독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독일이 속한 유럽연합(EU) 통계 당국 유로스탯에 의해 4월30일 예비 속보치 및 5월15일 속보치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독일 당국이 이날 이를 같은 수치로 확정 발표한 것이다.

독일 당국은 인플레 약화에도 가계 소비가 전분기 대비 0.4% 감소하고 정부 지출도 0.4% 감소한 것이 낮은 성장률의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건설 투자가 2.7% 증가하고 수출이 1.1% 늘어 성장률을 플러스 대로 견인했다.

유로스탯은 독일이 속한 유로존 20개 국 포함 EU 27개 회원국의 분기 성장률을 앞으로 6월7일 중간치 및 7월19일 확정치 형식으로 발표하게 된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마이너스 0.3%를 기록해 G7 국가로는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지난해 초 역성장이 전망되던 영국이 0.1% 플러스 성장한 것과 대비되었는데 독일의 지난해 최종 4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5%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올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0.2%로 플러스지만 유로존 20개 국 전체의 전망치 0.8%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세계 2위 경제국 중국은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형식으로 1.6% 성장했고 세계 1위 미국은 0.4% 성장했다. 세계 4위로 밀려난 일본은 마이너스 0.5%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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