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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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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장기채권에 해외자금이 급속도로 유입하고 있다.

마켓워치와 인베스팅 닷컴 등은 28일 인도 국채의 JP 모건 신흥국 채권지수 편입을 내달로 앞두고 해외투자들이 인도 장기채를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결제기관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가는 지난 10주일 동안 인도 국채를 1170억 루피(약 1조913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한이 10년 이상인 채권에는 자금이 몰렸다.

2033년 상환채(7.18%)에 유입이 가장 두드러졌고 53년채(7.39%)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BNP 신흥시장 애널리스트는 "9년 이상 상환기한 채권은 지수에서 장래 웨이트의 50%를 차지하며 투자자가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투자가가 인도에 대한 패시브 투자(주요 지수 등락에 따라 기계적으로 편입 종목을 사고 파는)를 확대함에 따라 인도에 자금 유입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한 없이 비거주자가 매수할 수 있는 FAR(Fully Accessible Route) 기제의 대상인 채권 가운데는 33년채의 외국인 보유율이 12%로 제일 높다. 53년채 외국인 보유비율은 3.6%에 이른다.

시장 추계로는 6월28일부터 JP 모건 신흥국 채권지수 편입으로 250억 달러(33조9900억원) 정도 패시브 자금이 인도 채권시장에 들어올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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