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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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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경영위기의 한국전력공사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요르단 발전소들을 매각 중인 가운데, 한전KPS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에너지공기업에 따르면 한전KPS는 지난해 7월 회계·법률 자문사 선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입찰에 참여 중이다.

한전KPS뿐 아니라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 등 3~4곳이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해 6월 '요르단 알카트라나 및 푸제이즈 사업 일부 지분매각 자문사 선정' 공고를 냈다.

한전은 알카트라나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해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 29%를 매각 대상으로 잡았다. 지난 2011년 12월 준공된 알카트라나 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73㎿에 달한다. 여기에 한전은 1131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 현재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푸제이즈 풍력 발전사업의 경우엔 이번 매각을 통해 40%를 정리할 방침이다.

인수전과 관련해 한전이 한전KPS의 입찰 참여를 독려했다는 주장에 대해 한전은 선을 그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한전KPS에 입찰 참여를 독려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한전KPS는 해외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입찰 참여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자산 매각에 나섰으나 속도는 붙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누적된 적자는 42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한 한전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202조원을 넘어섰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은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실시하는 중이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인재개발원 부지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남서울본부를 비롯해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 사업 같은 해외 자산도 매각에 나섰다.

다만 남서울본부 매각을 위해선 사옥내 변전소를 이설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서울시의 지구단위 계획이 상반기 내 우선 확정돼야 한다.

한전 관계자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 규모의 재정건건화 계획을 이행하고 있으며, 해외 자산 매각분야에서 다소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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