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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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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국세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세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업무혁신 테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휴일이나 야간에도 24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하도록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도입 후 국세상담전화(126) 통화성공률은 지난해 26%에서 금년 98%로 대폭 높아졌다. 상담 서비스 제공건수도 142만건으로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는데, 이 중 74%(106만건)를 AI 상담사가 처리했다.

이번에 신설된 AI 업무혁신 TF는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납세자 문의가 많은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금 이슈로 넓히고, 일선 세무서 전화문의와 관련한 납세자 편의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세행정 혁신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국세청은 아울러 올해 시범도입한 AI 국세상담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켰다. 정보기술(IT) 서비스를 개통한 시스템 개발자들에게 수시 특별승진을 실시한 것은 국세청 개청 이래 처음이다.

이번에 특별승진한 김경민 조사관은 AI국세상담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고, 이영신 조사관은 200만건이 넘는 상담자료와 세법·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사에게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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