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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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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와의 국가업무 위탁협약을 통해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업무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사가 보유한 'KAC-BIM'이 공항 설계 및 시공뿐 아니라 준공 후 운영·유지·보수과정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로 관리하는 BIM기반 정보통합 플랫폼으로 사람과 사물 등의 3차원 정보모델과 공항운영정보를 연결해 선보이는 세계 최초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BIM은 건축분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운영 등 모든 과정을 3D로 시각화·자동화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로, 건설분야에 상용화되는 기술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공항 분야에서 BIM 정보관리 국제표준규격(ISO 19650)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달 말 디지털트윈 모델의 정밀성 향상과 기존 수작업 검토방식에 따라 발생하는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디지털 트윈 기반의 시설물 통합 관리 방법 및 장치’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디지털트윈 적용의 핵심인 데이터 및 모델의 정밀도를 확보하기 위해 초기단계부터 자동화 프로그램을 적용해 오류를 사전 제거하고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기술과 시스템에 대한 원천기술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 4월부터 오는 2030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까지 KAC-BIM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BIM정보 운영관리, 기술지원과 역량교육 등을 총괄하게 된다.

공사는 올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BIM도입방안과 운영관리 방안 수립, 공동정보관리환경(CDE) 구축을 시작으로 공항건설, 품질관리, 오류검토 등 공항건설 초기단계부터 KAC-BIM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축해 최적의 신공항 건설사업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전국공항에 디지털트윈 기반의 공항 시설물 정보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항공기 이착륙과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보안, 항공기 소음관리 등 국민접점의 서비스 향상과 공항시설의 유지·보수·관리 첨단화를 통한 공항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산관리 시스템 연동을 통한 자원관리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건설단계부터 KAC-BIM을 적용한다. BIM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동오류검토로 다수의 설계오류를 사전 제거했으며, 터미널 디자인 및 항공기 관제 시야각 검토 등에 활용해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현재 해외 신공항 건설사업에서는 BIM기술 적용을 기본사항으로 요구하는 추세이다. 이미 세계 주요국가들은 국가주도로 BIM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공공 공사(公共工事)에 BIM적용의 전면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문순배 공사 신공항추진단 디지털트윈사업부 팀장은 "국토부와 협약을 통해 BIM의 기술적 부분을 공유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울릉공항에도 BIM이 건설단계까지 적용되고 있고, 가덕신공항도 운영이후에도 안전관리와 승객서비스 확대까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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