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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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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김덕진 기자 = 충남도와 네덜란드 정부의 스마트 농업 관련 교류·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13일(이하 현지 시각) 덴하그에 위치한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농업부) 청사를 방문해 프레드릭 보스나르 특사를 만나 협력을 요청하자 “네덜란드 정부 대표로 김 지사의 비전 성취를 위해 돕겠다"는 답을 받았다.

앞서 도와 네덜란드는 지난해 11월 도청에서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약을 맺고 스마트농업 교류·협력에 물꼬를 텄다.

이는 우리나라 지방정부가 네덜란드 중앙정부와 처음 맺는 협약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 지사와 프레드릭 특사, 릭 참사관 등은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때 도청에서 만났었다.

이들은 12일 암스테르담 라이컨벤션센터 그린테크박람회 행사장에서 열린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 발표 및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식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평소 농업과 농촌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생각으로 네덜란드 모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2년 내 250만 평, 840㏊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3000명의 청년농을 유입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러한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프레드릭 특사를 비롯한 네덜란드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과 네덜란드가 농업의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프레드릭 특사는 “충남이 대한민국 다른 시도의 본보기가 될 수 있고 중앙정부에도 농촌 개혁을 전파할 수 있는 위치라 생각한다"며 "한국을 많이 경험한 바 결의하면 행진하는 성향이 있고 절대 포기란 없다. 충남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프레드릭 특사는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김 지사처럼 비전을 가지고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이는 없었다"며 "네덜란드 정부 대표로 말할 수 있는 점은 김 지사의 비전 성취를 위해 도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프레드릭 특사는 "김 지사가 진행 중인 모든 일을 네덜란드 기업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기준 네덜란드 농업인 평균 연령은 54세로 우리나라 농업인에 비해 14살이나 적다,

경지 면적은 181만2000㏊로 우리나라(151만2000㏊)보다 많치만 농업인구는 18만6000명으로 우리나라(216만6000명)의 약 10분의 1(8.6%) 수준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농업 소득은 네덜란드 6만8000달러의 절반 수준(3만6000달러)에 불과하며 농산물 수출 역시 네덜란드가 1200억 달러로 우리나라(90억 달러)보다 월등히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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