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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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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막 입주를 시작한 부산 강서구의 한 신축 아파트의 실내 벽면에 물이 흥건하게 맺히고 흘러내리는 등 입주 예정자들이 누수로 의심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다음 주까지 장맛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하자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는 가운데 시공사는 누수가 아닌 결로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강서구의 한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 단체 채팅방에는 최근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물이 새고 있다는 불만이 다수 올라왔다.

입주 예정자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물이 샌 천장 흔적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아파트 복도와 맞닿은 벽면 하단에서 물이 배어나왔고, 지하 2층에서는 벽면 마감재에 물이 흥건하게 맺혀 있었다.

한 주민은 "이제 입주하는 상황인데 벌써 지하주차장이나 복도에서 물이 새고 있다"며 "며칠 장마기간인데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사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하자들에 대한 보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자 위치를 표시한 스티커를 떼지 않은 채 페인트 칠한 곳도 발견됐다고 한다.

입주 예정자는 "사전점검을 갔을 때 하자가 수십곳 넘게 나왔다"며 "며칠 전 가보니 하자 표시는 다 떼었지만 보수는 돼있지 않았다. 시공사는 천천히 처리되니 기다리라고만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공사는 지하층과 외부의 기온차로 인해 나타난 결로 현상으로 환풍기와 제습기를 동원해 조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 일부 결로 현상이 있어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조치하고 있다"며 "입주를 시작한 상태여서 입주민이 불편을 겪으면 안되니 현장에서 최대한 빨리 조치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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