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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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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7.6으로 2022년 12월 이래 1년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와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3일 러시아 서비스업 PMI가 전월 49.8에서 2.2 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수요 부진으로 기업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6월 서비스업 PMI가 2022년 12월 이후 가장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며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일 하회할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S&P 글로벌은 보고서에서 신규수출 지수가 재차 축소로 돌아섰다며 "선행에 대한 낙관도는 작년 7월 이래 거의 1년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고객의 구매력 저하와 고객 수 감소로 신규 매출이 줄어들었다. 소폭이나마 2023년 1월 이래 처음 감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생산 물량이 줄어든 게 수요 지표가 낮아지고 신규 주문이 소폭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은 증가했지만 일자리 창출이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둔화했다.

투입 코스트 인플레가 임금, 수리비, 운송비, 공급자 비용 증대로 1월 이래 가장 빠르게 올랐다.

생산 코스트 인플레 상승률은 고객에 대한 비용 전가로 인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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