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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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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119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던 주상복합 아파트 사전청약이 취소됐다. 사전청약 취소는 수도권에서 올해만 3번째 발생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2 C28블록 주상복합 리젠시빌란트 시행사인 '리젠시빌주택'은 지난달 25일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사업 취소를 알리고 홈페이지에 별도 공고를 띄웠다.

시행사는 "최근 악화되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안내했다.

사전청약 취소에 따라 한국부동산원 사전당첨자 명단이 삭제되며, 청약홈 계좌를 되살리는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단지는 동탄신도시 신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8층 총 5개동 11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전용면적 101㎡는 6억 5214만원, 104㎡는 6억7209만원으로 분양가가 잡혔다.

2022년 10월 108세대 사전청약 당시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했지만 이후 나머지 사전당첨자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본청약은 2025년 11월,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었다.

시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게서 사전청약 이행 조건부로 주상복합용지를 매입했지만 최근까지 중도금 일부를 연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 외에도 파주운정3지구 3·4블록 주상복합 건설 사업이 지난달 28일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전청약이 취소됐다.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이 인천 서구에서 추진했던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 B2블록'도 지난 1월 사업이 취소됐다.

일각에선 공사비 상승 외에도 수도권 외곽에 자리 잡은 주상복합아파트의 사업성이 떨어지는 게 사업 취소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주상복합은 상가로 인해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고 관리비 부담도 늘어난다"며 "시공사나 발주처도 불경기에는 준공 이후 상가 공실 문제 등으로 인해 주상복합 사업의 이점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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