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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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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KCC건설이 건설 정보 모델링(BIM) 기술을 사업 전 부문에 확대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BIM 기술은 빅데이터와 3차원 설계를 융복합한 차세대 기술로 건설 프로세스 전 분야에 걸쳐 생산성 및 시공성∙효율성 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건설 핵심 요소로 꼽힌다.

KCC건설은 BIM 기술을 통해 3D 모델 기반의 구조 적산 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정확한 물량 산출과 도면 검토에 특화된 기술인 만큼 변동이 큰 자재비 유동성 대응 및 설계도면 정합성 분석에 크게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3D 적산은 산출된 수량에 대한 시각적 검증이 가능하고 설계도면의 오류 탐지에도 강점이 있다.

KCC건설은 BIM 기술을 활용해 각종 적용 가이드와 활용 가이드 등 표준화 작업에 나서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BIM 기술 사내교육에 나서고 있다. MEP(기계·전기·소방) 분야에서도 BIM 기술의 활용폭을 넓히고 있다. MEP 분야는 시공 시 타공종 간의 간섭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공기 지연 및 설계변경, 재시공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간섭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KCC건설은 시공상세도면 작성에 앞서 BIM을 통해 건물의 골조와 MEP간 간섭이 우려되는 구간을 미리 검토하고 시공상세도면 완료 시 3D 상세 모델을 구현해 대응하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도 BIM 기술을 적용한다. 표준화 모델이 많고 빅데이터 구축이 용이한 건축 분야와는 달리 토목 분야의 BIM 기술 적용은 다양한 시공 경험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한다. BIM 기술 적용에서도 난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주요 스마트건설 주요 기업들만이 활용하는 분야다.

KCC건설은 공공공사 위주인 토목 분야에서도 BIM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먼저 종단, 편경사, 곡률 등의 선형 정보를 반영해 도로 및 터널 공사의 경로 검토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3차원 디지털 지형 모델로 구축해 공사 관리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KCC건설은 이 같은 BIM 기술의 경쟁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BIM 기반 업무 협업을 위해 다양한 공통 데이터 환경(CDE) 플랫폼을 시험·검토 중이며 효율적인 BIM 데이터 운영·관리를 통해 표준화를 추진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현장의 화두는 노동 생산성 하락 및 양질의 노동인력 부족에 의한 품질 문제 개선"이라며 "스마트건설 기술이 이 같은 시장을 바꿀 수 있는 핵심 게임 체인저인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DT/DX)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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