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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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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 입국해 90일 넘게 머무른 외국인이 48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 중 1명 이상은 취업을 사유로 입국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이동자는 127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5만1000명(13.5%) 증가했다. 국제이동자는 입출국한 내외국인을 모두 포함하는 통계 지표로, 체류기간을 90일을 초과한 이동자를 뜻한다.

같은 기간 입국자는 69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2000명(15.2%) 늘었다. 출국자는 57만7000명, 전년대비 5만 9000명(11.4%) 증가했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국제순이동은 전년보다 3만3000명 늘어 12만1000명 순유입됐다. 국제순이동은 지난 2022년 순유입으로 전환 후 2년 연속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2년 연속 입국>출국…입국 16.2% 증가

내국인은 3년 연속 입국보다 출국하는 인구가 많았다. 내국인 순이동은 3만9000명 순유출됐는데, 전년 대비로는 순유출이 4만1000명 감소했다.

내국인 입국은 2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6000명(13.2%) 늘었고, 출국은 25만8000명으로 1만5000명(-5.6%) 감소했다.

외국인은 2년 연속 출국보다 입국이 많았는데, 순이동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 순유입은 전년보다 8000명 감소한 16만1000명이다.

외국인 입국자는 48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7000명(16.2%) 증가했고, 출국자는 31만9000명으로 7만5000명(30.5%)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저효과로 출국자의 증가 폭이 컸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장은 "외국인의 순유입의 경우, 입국과 출국 모두 늘었다. 입국은 재외동포 취업이나 고용허가제 규모 확대 등으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국의 경우, 지난 2022년 입국자가 늘어난 이후 지난해 자진 출국이나 불법체류자 특별단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입출국, 20대가 가장 많아…2.2만명 순유출

연령별 내국인의 국제순이동을 보면 20대가 2만2000명 순유출됐고, 10세 미만(-1만1000명), 30대(-6000명) 순으로 순유출 규모가 컸다.

남자는 30대 이하, 여자는 40대 이하에서 입국보다 출국이 많아 순유출된 모습을 보였다.

내국인 총이동자 가운데 남자(24만명·50.4%)와 여자(23만6000명·49.6%)의 성비는 비슷했다.

연령별로 보면 내국인 입출국은 모두 20대가 가장 많았다. 입국은 6만5000명, 출국은 8만7000명이었다. 그다음은 30대(입국 3만6000명·출국 4만2000명), 40대(입국 3만4000명·출국 3만5000명)가 뒤를 이었다.

입국한 내국인은 10세 미만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에서 증가했다. 출국하는 내국인의 경우,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40대(-4000명), 30대(-4000명), 10세 미만(-3000명) 순이었다.


◆입국 외국인 36% "취업 때문에"…전년보다 25.5%↑

외국인의 입국 당시 체류자격은 3명 중 1명 이상이 취업(36.1%)으로 가장 많았다.

취업 입국자는 전년보다 3만5000명(25.5%) 늘어난 17만3000명이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규모다.

그다음 단기(21.0%), 유학·일반연수(17.3%), 영주·결혼이민(12.1%) 순이었다. 단기입국자(10만1000명), 영주·결혼이민(5만8000명)은 전년보다 각각 1만2000명, 6000명 늘었다.

반면 유학·일반연수 입국자는 8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6000명(-6.7%) 감소했다. 유학만 놓고 보면 9000명(-16.6%)이 줄었다.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2022년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일시적으로 유학과 일반연수의 수치가 크게 늘었다. 그로 인해 2023년에는 전년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재외동포 입국자는 전년보다 1만7000명(43.9%) 늘어난 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이동은 월별로 봤을 때, 11월과 12월을 제외하고 모두 순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 2월에 순유입이 가장 많았다.


◆입국 절반, 중국·베트남·태국 국적…20대가 35%

외국인 입국자의 국적을 보면 49.6%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으로 집계됐다. 중국(13만2000명)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베트남(7만1000명), 태국(3만5000명) 순이었다.

국적별 출국자 역시 중국(9만9000명), 베트남(4만명), 태국(3만3000명) 순이고, 상위 3개 국가 출국자가 전체의 53.7%를 차지했다.

순유입은 중국(3만4000명), 베트남(3만1000명), 네팔(1만5000명) 순으로 많았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베트남(1만4000명)이 가장 많이 순유입이 늘었고, 그다음 중국(8000명), 네팔(4000명)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총이동자는 남자(43만8000명·54.8%)가 여자(36만1000명·45.2%)보다 7만7000명 많았다.

외국인 입국은 20대(16만6000명)가 전체의 35%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30대(11만3000명), 40대(5만3000명), 50대(4만5000명) 순이었다.

출국 역시 20대가 8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8만3000명), 40대(5만명), 50대(4만1000명) 순이었다.

외국인은 모든 연령에서 순유입됐는데 20대(8만1000명), 10대(3만5000명), 30대(3만명)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가 10만1000명, 여자가 6만명 각각 순유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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