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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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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의 오피스텔 월세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 전세사기 이후 비(非)아파트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과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대체제인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75만원)보다 오른 것으로, 3월과 5월에는 81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용산구의 6월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 13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112만원), 송파구(100만원)의 월세가 100만원을 넘겼다.

이어 서초구·양천구(95만원), 중랑구(92만원) 광진구(90만원), 강남구(89만원) 영등포구·성동구(85만원)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상회했다.

서울을 비롯한 핵심지역의 오피스텔 월세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피스텔 월세는 수도권은 0.31%에서 0.37%로, 서울은 0.40%에서 0.45%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매매·전세시장 역시 다른 지역보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는 전분기 -0.17%에서 이번 분기 -0.12%로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이번 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서울의 하락 폭은 전분기(-0.26%)의 절반 수준인 -0.13%로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오피스텔 수요 증가로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되며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오피스텔의 수익률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35%로 27개월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7.65%, 세종 6.32%, 광주 6.26%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이 4.84%로 가장 낮았다.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다르면 올해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1만4305실)의 4분의 1 수준인 3073실로 집계됐다. 내년은 1803실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지표만으로 아직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오피스텔 투자 여건이 좋아졌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오피스텔 월세는 수요가 있지만 전세는 판단이 다르다"며 "여전히 빌라 전세사기 후유증이 있어서 투자 수단으로 여기기는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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