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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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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온도와 공기 조성을 조절하는 시에이(CA) 선박 기술을 적용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참외를 싱가포르까지 안정적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CA 선박 기술로 참외를 다른 농산물과 혼합 선적해 홍콩(7일 거리)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비교적 장거리에 속하는 싱가포르에 참외 만을 단독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지난 6월 말 참외 2.5t을 실은 CA 컨테이너 수송 조건을 온도 4도, 산소 농도 5%, 이산화탄소 농도 12%로 설정했다. 동시에 현지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예비 냉장과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유통상 문제로 평소보다 수송기간이 3~5일 지연(총 16일)되면서 품질 저하가 우려됐지만 참외 손실률은 1% 이하로 매우 낮았다. 기존 일반 선박 컨테이너로 수출할 때 손실률(25~40%)과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CA 선박 기술을 적용한 참외는 처음 수확했을 때와 비슷하게 껍질 색과 겉모양, 아삭함을 유지했고 곰팡이 부패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수출 참외 전량은 싱가포르 한인 판매점에서 이틀간 완판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통상 10일 이상 걸리던 싱가포르 선박 수출이 성공하면서 캐나다, 베트남, 태국까지 참외 수출국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항공수송을 대체해 50%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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