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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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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톈진(天津)시를 기반으로 하는 중견 보하이(渤海) 은행이 289억6500만 위안(약 5조5000억원) 규모 대출자산을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할인 매각한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상해증권망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보하이은행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대출자산을 매각하면서 최저 응찰가를 장부가격의 60%인 176억7200만 위안으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보하이은행은 부동산 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개발업체에 제공한 융자채권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둘러 처분해 재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처분 대상 대출자산은 원금이 256억500만 위안이고 이자가 20억3500만 위안, 연체이자 13억 위안, 사법비용 2500만 위안이다.

지방 국유 금융기관인 보하이은행은 홍콩 증시에 상장했으며 작년 말 자산총액이 1조7327억 위안(329조920억원)에 달했다. 이중 부실채권은 166억 위안 정도다.

이번에 파는 대출자산은 53개 기업에 대한 것인데 보하이은행은 구체적으로 회사명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다.

보하이은행이 매각하는 대출자산은 중국신다(信達) 자산관리, 중국둥팡(東方) 자산관리, 중국창청(長城) 자산관리, 중신(中信) 금융자산관리 등 부실채권 정리회사가 인수할 전망이다.

2023년 말 보하이은행은 부동산 투자사 중국 판하이(汎海 차이나 오션와이드) 집단의 계열사가 주식 7.72%를 보유하는 대주주였다.

보하이은행은 판하이에 84억 위안 상당의 여신을 제공했다. 판하이는 작년 9월 영국령 버뮤다군도 법원에서 청산명령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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