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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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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부동산 비수기로 불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전셋값 상승과 대출 막차 수요 등으로 거래량과 집값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이는 2021년 12월 둘째 주(0.06%)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며 25개 자치구 중 3주 연속 하락 지역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마포(0.13%) ▲구로(0.13%) ▲강서(0.11%) ▲강동(0.11%) ▲도봉(0.09%) ▲노원(0.09%) ▲광진(0.09%)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6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마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여름방학 이사 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장마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가을 이사철의 전초라 할 수 있는 여름방학 이사 수요 등이 학군지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전셋값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도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 갈아타기와 대출 막차 수요 등으로 거래량과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325건으로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6개월 만에 7000건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2월 2576건에서 3월 4268건으로 늘어난 뒤 넉 달 연속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 폭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4월 0.13% 오르며 상승 전환한 뒤 5월 0.20%, 5월 0.56% 등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한편, 가계부채 증가로 정부가 대출 옥죄기에 나서면서 대출 '막차'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기조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일부 은행은 추가적인 대출 옥죄기를 예고했다"며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 전반에 걸쳐 대출 문턱을 높이기 위한 검토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도가 줄어들기 전, 대출 수요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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