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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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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야권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을 질타하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엔 공개된 자료가 올해엔 비공개 처리됐다는 야당 측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의원실에 제출된 동해 울릉분지 종합기술평가 시행 관련 미국 텍사스 출장보고서가 올해엔 비공개 처리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똑같은 자료가 어떻게 2023년에는 공개 자료였다가 2024년에는 영업 기밀이고 국가자원 안보일 수 있느냐"며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산자위 위원장도 "김 의원이 지적한 사항은 정부의 자료 준비가 소홀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증거"라며 "여야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에 대해 무조건 없다고 거부할 것이 아니라 자료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정보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명확히 정리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출장보고서 내용 중 참석한 전문가 그룹에 대해 "베이커휴즈 측은 지질학, 지구물리학 등 전문가 5명이 나왔고 핼리버튼 측에서는 지구과학, 석유시스템, 천공 등 전문가 6명이 나왔다"며 "액트지오는 아브레우 대표 혼자 나왔다. 이 자료를 지난해엔 공개하고 올해엔 왜 공개를 못하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딱 하나 차이가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것"이라며 "자료를 계속 감춤으로 인해서 연구 용역에 대한 의문이 점점 게이트가 아니냐는 의문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 산업부"라고 꼬집었다.

안 장관은 "다른 회사들에서 나온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해저 심층 사안에 대한 전문성은 아브레우 대표 외에도 아브레우 대표가 가동한 글로벌 인력들이 있어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와)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 유수 탐사업체와 비밀게약을 하는 과정에서 공개가 어려운 자료가 있고 공개됐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자료가 있지 않느냐"며 "제출할 수 있는 자료, 열람만 가능한 자료, 제출이 불가능한 자료 등을 분명히 하고 양해를 구하시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요청 받은 자료가 워낙 많아 나중에 어떤 자료는 지금 공개가 어렵고 어떤 것은 가능한지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며 "워낙 천문학적 금액이 걸려 있는데다가 국가자원안보 문제가 걸려있어 정보가 마구 나갈 수 없는 사안이 있다. 이해해주시면 열람할 수 있는 부분 등은 열람해서 최대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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