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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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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일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급속히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진다는 관측에 1달러=149엔대 초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9.18~149.20엔으로 전일오후 5시 대비 0.67엔 상승했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가 4%를 하회,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일시 엔화 환율은 1달러=148.85엔까지 뛰어올랐다.

1일 발표한 미국 ISM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46.8로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4개월 연속 하회했다.

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4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 23만5000건을 웃돌았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 불투명감이 높아졌다.

장기금리는 1일 한때 3.96%로 반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연준이 9월 금리인하한다는 확률은 이미 100%에 근접한 가운데 일각에선 금리인하 폭이 커지거나 속도가 빨라진다는 전망이 나와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미국 경기 우려로 구미에서 주가가 조정를 보이고 일본 증시 역시 2일 급락세를 보인 것 역시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78엔, 0.52% 올라간 1달러=149.07~149.0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75엔 상승한 1달러=149.15엔~149.2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 31일 대비 0.55엔 오른 1달러=149.35~149.4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아 경기 감속감을 나타냄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6개월 만에 낮은 수준까지 밀리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 매수를 불렀다.

4~6월 분기 미국 노동생산성(속보치)에선 기업 부담을 나타내는 단위 노동코스트가 전기 대비 연율로 0.9%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 1.7% 상승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미일의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가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60.84~160.85엔으로 전일보다 1.02엔, 0.63%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0789~1.079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2달러, 0.11% 떨어졌다.

영국 중앙은행이 1일 기준금리를 5.0%로 종전보다 0.2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파운드화 매도가 늘어나면서 유로에도 매도를 유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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