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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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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미국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국 기업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추가 통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호황인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4% 증가한 112억 달러(15조3305억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4개월 연속 50%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수출 호조세를 견인하고 있다.

HBM 등 인공지능(AI) 기반 스토리지 서버시장 성장에 더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PC,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반도체 수출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며 대중 수출 역시 14.9% 증가한 114억1000만 달러(15조6157억원)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강화를 검토 중인 게 알려지며 호조세인 반도체 수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 HBM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중국 반도체 추가 통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다.

해당 규제가 시행된다면 HBM3, HBM3E를 비롯해 HBM2 이상의 최첨단 AI 메모리칩과 이를 만들기 위한 장비의 중국 납품이 제한된다. HBM 시장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3개 업체가 지배하고 있다.

산업부는 공식적인 미국 정부 입장이 아니기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 영향이라는 건 규모를 알아야 될텐데 업계와 파악을 해서 살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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