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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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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초고가 단지 '나인원한남'이 220억원에 팔려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액을 경신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이 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273.41㎡ 매물(1층)이 220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는 지난 2021년 10월(84억원)으로 136억원이 올랐다.

앞서 지난 6월4일 같은 아파트 전용면적 273.94㎡ 매물(1층)은 200억원에 거래돼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액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등기도 마친 상태로, 한 달여 만에 20억원 오르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개인 간 직거래로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는 않은 상태다.

나인원한남은 2019년 입주한 대형평수의 저층 아파트 단지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지민 등 연예인들이 매입한 아파트로 유명하다. 지난 4월에는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120억원에 매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다른 초고가 주상복합아파트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도 지난달 4일 198.219㎡ 매물(35층)이 직전 거래 대비 46억원 오른 145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직 등기를 완료한 상태는 아니다. 동일한 면적의 직전 거래는 지난 1월로 24층 매물이 93억원에 손바뀜된 바 있다.

최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중심으로 고가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수십억원대가 오르는 신고가 경신 사례도 쏟아지고 있다.

올해 10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10건이 신고된 상태다. 나인원한남이 4건으로 가장 많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7차 아파트에서 각각 2건, 한남동 한남더힐과 청담동 PH129에서 각 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147㎡(9층) 매물이 11억8000만원 오른 36억8000만원에, 서초구 신반포자이 98㎡ 매물(24층)은 지난달 1일 10억8000만원 오른 39억3000만원에 팔렸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 185㎡ 매물(68층)은 지난달 30일 12억7000만원 오른 55억원에, 강남구 청담동 삼호빌라A동 196㎡ 매물(4층)은 지난달 17일 12억원 오른 33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부는 오는 15일 이전에 서울 일부 지역에서 폭등 기미를 보이는 집값을 잡기 위한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투기세력 등이 유입되는 것은 아닌지 현장점검 등 감시도 강화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서울 집값이 강남 3구, 마용성 위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공급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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