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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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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7월에 전월보다 0.2% 오르면서 12개월 누적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가 2.9%를 기록했다.

미국 CPI 연 인플레가 2%대로 떨어지기는 2021년 3월의 2.6% 이후 3년 4개월(40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치는 월간 0.2%, 연간 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근원 연 인플레 3.2%도 43개월 이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앞서 6월 인플레는 종합치가 3.0%, 근원치가 3.3%였다. 7월에 종합치와 근원치가 모두 0.1%포인트 씩 낮아진 것이다.

7월의 월간 물가상승률 0.2%는 전월의 마이너스 0.1%와 대비되는 오름세지만 12개월 누적의 연 인플레는 6월의 3.0%에서 7월 2.9%로 떨어졌다.

이는 연 인플레 율이 월간 물가상승률을 12개월 역산해 누적 계산하기 때문이다. 6월의 마이너스 월간 물가상승률(0.1%)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며 6월의 종합 연 인플레 3.0%는 1년 전인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이후 CPI 인플레는 다시 오르다가 올 1월 3.1%로 낮아졌고 6월 3.0%의 1년 래 최저치가 나왔었다.

앞서 미 CPI 연간상승률은 코로나 충격의 2021년 3월 2.6%가 기록되었으나 경제반등이 시작된 한 달 뒤 4월에 4.2%로 뛰면서 고 인플레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어 2022년 6월에 41년 래 최대치인 9.1%가 된 것이다.

에너지와 식품 제외의 근원 인플레는 지난해 12월에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 대인 3.9%를 기록했으며 6월 3.3%까지 내려왔는데 이번 7월에 다시 3.2%로 내려왔다. 3.2%는 43개월 래 최저치에 해당된다.

이번 7월 CPI 인플레가 종합 2.9% 및 근원 3.2%를 기록하면서 9월 17~18일의 미 연준 정책회동에서 고 인플레 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의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연준은 지난 7월 말 회동에서 기준금리 타깃범위를 5.25~5.50%로 연속 8차 동결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앞서 7월의 고용보고서 발표에서 실업률이 4.3%까지 오르고 사업체 일자리의 월간순증 규모가 올 평균의 반인 11만4000개로 급감하면서 금리 인하의 환경이 강하게 조성되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이날 CPI 연간 인플레가 6월과 같은 3.0%에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깨고 오랜만의 2% 대인 2.9%가 기록된 것이다.

미 연준은 인플레가 가파르게 오르자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연속 10차례 포함 11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경제는 올 1분기에 연율 1.4% 성장한 뒤 2분기에 이의 배인 2.8% 성장했다. 지난해 2.5% 성장했으며 올해 전체로 2.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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