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증시·엔화 강세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1.12포인트(0.29%) 내린 3만7951.80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7.05포인트(0.27%) 떨어진 2만4443.27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5.68포인트(0.21%) 밀린 2664.8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도쿄일렉트론은 1.25％, 아드반테스트는 2.12％ 밀렸다.

또한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진행된 점도 투자에 부담이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아, 미일 금리 차이 축소를 의식한 엔화 매입,달러 매도가 우세했다. 이날 한 때 1달러 당 엔화는 145엔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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