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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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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을지로·청계천 일대 노후 건축물이 초고층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을지로 옛 조흥은행 본점(신한은행 광교영업부)에는 최고 40층, 공평동 하나투어 건물에는 30층 높이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금융 등이 밀집된 금융개발진흥지구로 소단위관리형, 보존지구 사업지를 제외한 10개 지구 중 7개소가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구역 내 1·3·6·18지구 등 4개 지구를 통합 개발하는 내용으로,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청게천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사업지 내에는 광교빌딩 등 신한은행 사옥으로 이용되는 건축물 3개동이 위치해 있다.

대상지에는 개방형 녹지, 문화 인프라, 공공시설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111% 이하, 높이 173.8m(40층) 이하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시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정원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도시 정원형태로 개방형 녹지 4992.4㎡를 확보할 계획이다.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건축물 내 다양한 문화공간도 구성한다.

광교·광통관·한성은행 부지 등 지역이 가진 역사성·입지적 특성에 따라 지하 2층~지상 4층에 유구 전시장, 회동서관, 금융사박물관 등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는 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5~6층에는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는 하늘정원을 조성하고, 지상 40층 최상층 전망대를 통해 북악산·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빛미디어파크 서측 도로 개통과 중구청사, 서울시청사, 을지로 지하도로 연장 등 공공시설도 확충된다.

시는 "청계광장·청계천·젊음의 거리와 연접한 핵심 입지에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열린 정원과 역사문화공간·전망대 등이 조성된다"며 "도심 한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위원회에서는 종로구 공평동1 일대 '공평구역 및 공평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현재 하나투어와 종로경찰서가 사용하는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위치한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안 결정에 따라 용적률 1181% 이하, 지상 30층 내외(높이 140m)의 업무시설 1개 동이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고, 지상 3층부터 최상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배치된다.

지상 1~2층에는 인사동 일대의 문화공간 수요에 따라 전시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집회시설이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시는 대상지 내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센트로폴리스에서 끊긴 '공평동 옛길'을 연결하고, 향후 대상지 동측에 조성될 공평공원과의 녹지를 연계한다. 개방형 녹지 내에는 인사동 전통문화와 연계된 전시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종각역 일대 상업지역에 적정 규모 이상의 업무복합 개발을 유도한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공공공간을 확보해 도심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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