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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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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족기능강화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체 아동학대 중 재학대 사례 비율이 11.9%에서 16.0%로 증가하는 등 가정 내 재학대 노출 위험에 대한 아동 보호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복권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족기능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8년간 302억원, 올해는 총 30억원을 지원했다.

사업은 ▲정기적 홈케어플래너 가정 파견을 통한 모니터링 체계 마련 ▲참여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참여자 아동학대 후유증 회복을 위한 심리정서 회복(치료)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사업이 확대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더불어 지역사회복지관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학대 피해가정으로 한정됐던 참여대상도 지역사회 내 경제적, 문화적 등의 어려움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가정으로 확대됐다.

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가족기능 회복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으로 어린 시절에는 시설 생활을 보냈던 박재현(가명, 16세)군의 경우 최근 아버지와 갈등이 커지면서 가정 내 재학대에 대한 조짐이 보였고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사업에 참여했다.

재현군은 홈케어플래너와의 만남을 통해 공업고 진학 후, 포스코 취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됐다. 재현군의 아버지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상담 치료로 알코올 중독의 심각성을 깨닫고, 아들을 위해 계속 금주에 도전 중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을 한 장 구매하면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다"며 "복권기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 등 소외계층 복지사업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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