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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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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지난 8일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8·8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강남의 집값과 매수 의향은 2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은 0.32%에서 0.28%로 소폭 줄었지만 강남 11개구는 0.33% 상승해 서울 집값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별로 서초구(0.59%), 송파구(0.48%), 강남구(0.39%)를 중심으로 상승거래는 꾸준히 이뤄졌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강남구는 개포·압구정동 등 한강변 선호단지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자료에서도 서울 집값은 꾸준히 올랐다. 오히려 대책 발표 전 0.22% 수준이었던 상승폭은 8월12일 0.26%, 8월19일 0.25%로 소폭 확대됐다.

특히 한강 이남은 2주 연속 0.32% 오르며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다. 반면 강북의 상승폭은 0.17%로 2배 가까이 변동률 차이를 보였다. 강남3구를 살펴보면 강남구의 상승폭은 8월5일 0.43%→8월12일 0.5%→8월19일 0.61%로 오르는 추세다. 같은 기간 송파구는 8월5일 0.5%→8월12일 0.54%→8월19일 0.5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초구 역시 8월5일 0.24%→8월12일 0.33%→8월19일 0.27%로 대체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3구는 서울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김포공항 인근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제기된 강서구도 6~7월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8월5일 0.06%→8월12일 0.05%→8월19일 0.15%로 최근 1주 새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8·8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주춤했던 아파트 매수 의향은 70.5로 다시 2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0 미만은 아직 매수보다 매도 의향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 아파트 매수 의향은 8월5일 68.9→8월12일 71.5→8월19일 75.3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정부는 지난 8일 내년까지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 총 8만 가구 규모의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정비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특례법 제정도 추진한다.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11만호 이상 신축 매입하고 약 5만호는 6년 거주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도 1~2년 내 서울 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 아파트 연간 입주 물량이 올해와 내년 2년간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집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에 대해 "비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중장기적 공급 애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있고 금리 인하 기대감도 많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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