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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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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성남 수정구 및 과천 등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지역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이천, 평택 등 외곽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KB부동산 월간KB주택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8월12일 기준) 경기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19% 상승했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 수정구(3.95%)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어 과천(1.39%), 성남 분당구(0.71%), 수원 영통구(0.57%), 수원 권선구(0.47%), 용인 수지구(0.43%), 안양 동안구(0.4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성남 수정구 및 과천 등의 상승폭은 같은 시기 서울 주요 자치구보다도 큰 수준이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은 강동구(1.29%) 마포구(1.23%), 강남구(1.21%), 중랑구(1.19%), 송파구(1.14%), 서초구(0.90%) 등 대부분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도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천(-0.37%), 고양 일산서구(-0.23%), 평택(-0.21%), 용인 처인구(-0.09%), 남양주(-0.05%), 의정부(-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경기 전셋값도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전월 대비 0.29% 상승했다.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성남 수정구는 전셋값 상승폭도 2.2%로 가장 컸다.

미분양 물량도 경기 외곽에 집중돼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미분양 가구는 9956가구로 전월보다 12.2%(1080가구) 증가했다. 이는 대구(9738가구)를 넘어 전국 최다규모를 차지한 것으로 경기도에서만 미분양이 1만가구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평택, 이천, 안성의 경우 경기 미분양 가구의 약 60%(5968가구)를 차지한 반면, 서울과 연접한 광명, 과천, 구리 등 준서울권은 미분양 가구가 없었다.

실제 서울 등 수도권 신규단지 분양가가 최근 크게 오르면서 앞서 분양했던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024년 1월 분양), '트리우스 광명(2023년 10월 분양)' 등이 완판에 성공했고, 안양에서도 올해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지난달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도 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 폭(8000건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러한 거래 움직임들이 서울을 넘어 신도시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 중"이라며 "우상향 중인 거래량에 연동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므로 과거 고점 가격에 대한 회복 양상이 하반기 내내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경기도의 경우 국지적 분위기 개선 흐름이 아직 전체 시장으로는 확장되지 못한 분위기"라며 "경기도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급매물이 적어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상승과 거래절벽 등 다소 상반된 경향성이 함께 확인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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