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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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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세계 가상화폐 백만장자가 1년 만에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주식 등을 이용한 기존의 부 축적 방식이 이젠 가상화폐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재산·투자 이전 전문 기업 헨리앤파트너스가 27일(현지시각) 발행한 '2024 가상화폐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 세계에서 100만 달러(약 13억 3670만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자산가는 17만2300명이다.

이는 지난해(8만8200명) 대비 9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중 절반 가까이(49.5%)는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보유자였다.

비트코인 백만장자 수는 8만4500명으로, 전년(4만500명)보다 110.8%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상화폐를 1억 달러(약 1336억원) 이상 소유한 자산가도 182명에서 325명으로 78.5% 증가했다.

이는 미국 내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급속한 성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 1월에 출시된 이후 현재 자산 규모가 500억 달러(약 66조7800억원)를 넘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열풍을 일으켰다고 평가 받는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45%가량 뛰어올라 최근 약 6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뉴월드웰스 연구 책임자인 앤드루 아모일스는 "지난해 새로 생겨난 6명의 암호화폐 억만장자 중 5명은 비트코인에서 나왔다"며 "이는 대규모 지분을 매수하는 장기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비트코인이 지배적인 위치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보고서는 각국의 세금 등 규제 환경과 기술 인프라 발달,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재산 계획, 분산형 금융의 부상 등으로 부의 창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가상화폐 관련 업체 홉트레일의 헨리 버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세대에선 대체로 부동산과 주식에서 부를 얻었으나 오늘날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체불가토큰(NFT), 코인 채굴 등에서 부를 확충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 등에 따르면, 가장 부유한 가상화폐 억만장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립자인 자오 창펑이다.

창펑의 재산은 약 330억 달러(약 44조979억원)로 추산된다. 특히 그의 재산은 지난해 105억 달러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2위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이다. 그는 약 110억 달러(약 14조6993억원) 가치 이상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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