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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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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최근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에서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조만간 잘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주호 사장은 28일 국회에서 진행된 무궁화포럼 조찬 강연에서 "체코 (원전 수주)를 완벽하게 마무리 못하고 이상한 기사가 신문에 나게 돼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체코 수주와 관련해 문제가 다 해소된 상태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언론에 나온 것을 보면 아직 가야 할 길이 좀 있는 것 같다"며 "핵심 쟁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고 물었다.

황 사장은 "핵심 쟁점은 웨스팅하우스가 본인들 기술을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으라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웨스팅하우스와 1997년에 맺은 라이센스 어그리먼트가 있으니 수출 권리가 있다고 해서 소송 중재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소송을) 끝까지 갈지, 중간에 잘 협의해서 끝날지(모르겠다)"라며 "아마 잘 협의해서 끝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체코 원전 수출 건을 한국 단독이 아닌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자력과 관련된 한미 간 협력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에 문제가 있다며 체코 반독점당국의 개입을 요구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전 설계가 웨스팅하우스가 라이선스를 취득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로부터 기술 수출에 필요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권한은 오직 웨스팅하우스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체코전력공사는 안전상의 이유로 예외조항이 있어 입찰 참가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이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 역시 새 원전 건설 입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체코의 총리 특사는 다음주 중 한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관계자와 만나는 등 일정을 조율 중이다.

체코 원전 수주 관련 지적재산권을 두고 잡음이 이는 상황에서 체코 총리 특사가 한국을 찾는 만큼, 우선협상 진행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체코 총리 특사 방한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날짜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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